대부분의 안경 착용자들은 안경테 선택에 제일 먼저
고려하는 부분이'착용감'입니다.
'착용감'중에서도 안경테의 무게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데요. 가벼운 거 주세요 라는 말이 제가
볼 땐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안경테는 특별한 디자인이 아닌 이상
가격대를 떠나서 많이 가볍게 나오고 있고요.
오늘은 가볍다고 하는 안경테들이
정말 나에게도 가볍고 착용감에 있어 우수할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가벼운 안경테의 기준은?
안경이 가볍다고 느껴지는 건 개인의 차가 있겠죠.
물론 보편적으로 가볍게 만든 제품은 누가 사용을
해도 가볍다고 할 것이고요.
특히, 가벼운 안경으로 유명한 제품들이 몇몇 있죠..
린드버그
마르쿠스티...
물론 다른 브랜드들도 있지만 위 브랜들이 콘셉트가
제대로 무게의 차별화를 두고 있는 제품입니다.
가벼운건 10g 미만이며 보통 14g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물론 안경렌즈의 도수에 따른 두께로
무게가 조금씩 달라질 거고요.
가벼운 안경은 정말 가볍다?
일단 이것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
아무리 가볍게 나와도 귀와 코에 걸리는 무게는
내 얼굴의 형태와 귀의 위치 코의 높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벼운 안경을 사용하면 그런 불안요소가 현저히
떨어지겠지만 역시 착용감은 개인의 감각적인
부분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무리 가벼운 안경을 착용해도 테의 피팅 상태와
안경렌즈의 무게, 그리고 얼굴 형태에 따른 안경의
각도와 무게 배분에 따라 착용감은 사람마다 달라
지는 거죠
실패하지 않는 가벼운 안경테 선택 방법은?
가장 중요한 건 안경의 크기입니다.
아무리 가벼운 소재로 안경을 만들어도 전면부가
큰 사이즈의 안경을 한다면 무게는 자연적으로 늘어
나게 됩니다.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리고 전면부가 크면 클수록 앞쪽 무게가 집중되어
착용 시 코가 눌리는 현상이 발생하죠.
특히, 귀가 평균보다 높은 분들은 더 많은 무게가
코로 집중되게 됩니다. 본인의 얼굴 형태를 잘 알고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요.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그저 가볍다는 이야기로
안경테를 선택하게 된다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겁니다.
사용목적에 따라, 빈도에 따라 안경테의 형태와 소재의
선택이 우선되어야 하며, 그에 따른 비용을 고민하는
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이죠.
패션을 위해 착용을 하겠다 하는 안경은 물론 그런
부분을 무시하고 디자인을 고려해서 구매하셔야
하고요.
유명 브랜드라고 무조건 편한 안경?
절대 아닙니다. 유명 브랜드는 제품의 기능성과 편리함
이 목적이 아닌 브랜드의 가치이죠. 트렌드를 주도하는
목적이 제일 큽니다. 좀 더 실험적이고 좀더 과감하거나
좀더 대중적이거나....
유명 브랜드의 네임벨류만을 믿고 무조건 편하겠지라는
생각은 가지지 않은 시는 편이 좋습니다.
어떤 분은 특정 브랜드가 제일 편하다고 하시지만
그게 나에게도 적용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브랜드 파워만 믿고 구매하셨다가
착용감에 실망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다고 하더라
고요.
안경테는 여러분의 기준으로 선택하세요.
전 린드버그도 사용하고 다양한 안경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말씀드리면....
전 린드버그가 저에겐 불편해요. 다른 안경의
착용감이 편해서 린드버그는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아무리 가볍다고 유명한 린드버그라고 할지라도
제가 선택한 안경의 형태와 크기가 가볍지 않은
형태라면 무게로 인한 착용감은 과감히 견뎌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실리콘 코받침이 편한 사람이 있고
실리콘 코받침의 착 달라붙는 마찰력이 아파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것처럼 모든 게 개인의 취향에 의한 감각에 의한
부분인 것처럼 대중적인 시각을 참고하고 고려하되
나의 특성과 적절한 기준으로 안경테를 선택하셔야
실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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