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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주 숨은 맛집 맛있는 튀김 바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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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맛집 튀김전문 바사케

 

울산에서 살고 있는 제가 경주를 자주 가는 이유는...

 

재밌기 때문입니다.

 

울산이 광역시고 더 크고 할텐데 경주가 뭐가 재미있겠냐 싶으시겠지만....

 

울산은 공업도시의 특성과 타지사람들의 유입이 많은 도시라 그런지

 

시내상권의 업종이 다양하지 못한것 같아요.

 

술집이 잘되는 동네라고 모두가 알고 있을 정도죠.

 

골목이 많아도 활성화 되지 못하는 단점도 있고요.

 

하지만 경주는 갈때마다 뭔가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물론 핫한 황리단길은 제외입니다. 전 황리단길은 잘 가지 않거든요.^^

 

숨어있는 가게를 찾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답니다.

 

오늘은 우연히 지나다 찾은 바사케라는 가게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http://naver.me/xDs4zNbe

 

바사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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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경주 맛집 튀김 바사케

바사케는 제가 자주 지나는 길목에 있었습니다.

그리 돌아다녔는데 이제야 발견한 거죠.

튀김과 주류를 판매하는 술집인데 저녁밥으로

먹어도 되나 싶어서 어슬렁 거리다 그냥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경주 맛집 튀김 바사케

 

여기가 튀김집입니다...ㅎㅎㅎ 레스토랑인 줄...

술집이니 인테리어에 대한 수긍이 갑니다만

글쎄요... 튀김이 안주이니 조금 언밸런스?

 

인테리어도 이쁘고 그렇다 보니 안주가 기대되더군요.

제가 갔을 땐 저녁시간이라 저희뿐이었습니다.

그리고 튀김도 바로 튀겨서 주시는 듯했습니다.

 

경주 조명 맛집 튀김 바사케

 

조명 맛집이네요.ㅎㅎㅎ

음식이 나오고 전체 조명을 살짝 낮춰주시고 부분조명을

밝혀주었습니다. 어스름한 저녁에 어울리는 밝이였어요.

 

경주 조명맛집 튀김집 바사케

 

저 조명 은근히 맘에 들더라고요.

제가 인테리어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다 보니

저 조명이 이뻐 보이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경주 맛집 튀김 바사케

저희가 앉은 테이블에 있던 드라이플라워....

바닥에 있는 게 조화라서 당연히 조화겠지 했는데

바짝 말라있던 ㅎㅎㅎ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저 꽃이 테이블의 분위기를

좀 더 특별하게 해 준 듯합니다.

 

경주 맛집 튀김집 바사케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애교 있게 잘 꾸며진 느낌입니다.

아주 고가의 느낌보다 소소하게 이것저것으로

빈 공간 없이 채워놓은 느낌...

가게 사장님의 아기자기함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더군요.

 

경주 맛집 튀김집 바사케

매장은 작지도 크지도 않은 딱 적당한 공간입니다.

북적거리기보다 조금은 넉넉한 공간에서 먹고 마실 수 있는

그런 곳인 것 같아요.

 

경주 맛집 튀김집 바사케

 

천장엔 제집엔 절대 안달 것 같은 샹들리에가 있습니다.

ㅎㅎ 안 이뻐서가 아니라 먼지 쌓이는 거 생각하면

게으른 저로선 절대 달지 않을 조명이죠.

샹들리에의 느낌이 이렇구나~~를 튀김집에서 느끼고 갑니다.ㅎㅎㅎ

 

경주 맛집 튀김집 바사케

 

처음 서빙된 떡볶이입니다.

사장님께서 두 사람이 먹긴 많다면 튀김이라 떡볶이랑 양을

달리해서 그냥 튀김 값만 받으려고 하시길래

그냥 따로따로 계산해서 주세요~~ 했습니다. 친절하시더군요.

손님들 수와 양을 고려해서 메뉴를 받으시더라고요. 감동ㅎㅎ

 

나오는 그릇이나 아기자기한 플레이트가 귀엽죠?

 

경주 맛집 튀김집 바사케

 

떡볶이는 추가 메뉴로 먹기 좋은 양입니다.

맛이 강하지는 않아요. 대신 좀 매워죠. 참고로 전 맵 찔이라

매운걸 잘 먹지 못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먹을만한 맵기!!

 

밍밍하다 싶었는데 먹다 보니 오히려 덜 부담되고

덜 달고 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경주 맛집 튀김집 바사케

콜라 잔도 어찌나 귀엽던지.ㅎㅎㅎ

우리가 흔히 먹는 콜라 잔은 크잖아요.

이 잔은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예요.ㅎㅎㅎ

 

경주 맛집 튀김집 바사케

 

젓가락이 특이했어요.

친구 말로는 흔하다고 했지만 전 처음 보는 젓가락.

근데 제가 쓰기엔 좀 불편...ㅎㅎㅎㅎ

먼가 납작한 게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경주 맛집 튀김집 바사케

드디어 튀김 등장!!!

양도 많고 엄청 바싹한 느낌이 드는 모양입니다.

따듯하니 얼마나 맛있겠습니까.ㅎㅎㅎ

 

경주 맛집 튀김집 바사케

 

튀김이 색깔도 이쁘고 향도 좋았어요.

종류도 다양하고 우리가 흔히 시장에서 먹던 튀김 있지만

본적 없는 튀김도 있었습니다.

 

경주 맛집 튀김집 바사케

 

전문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플런서도 아니고...

사진은 있는 그대로 찍는 편...입니다.ㅎㅎㅎ

 

경주 맛집 튀김집 바사케

 

떡을 베이컨으로 싼 튀김입니다.

전 이건 처음 먹어봤어요.ㅎㅎㅎ

 

경주 맛집 튀김집 마사케

 

아스파라거스를 베이컨으로 감싼 튀김.

이것도 맛이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기대도 했었고

바삭함이 남달랐던 것 같아요.^^

 


 

경주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는 재미는

경주시 민보다 울산시민인 저에게 더 특별하겠지요.

 

경주를 꾸준히 돌아다니면서 느낀 건

울산보다 독특한 매장들이 많고

좀 더 아기자기하면서 개인적인 업종들이 많다라는 거...

 

울산은 프랜차이즈들이 즐비한 곳이죠.

그렇다 보니 맛집이라기보다 그냥 체인점 맛?

저한텐 그런 곳입니다.^^

 

 

경주에서 우연히 발견한 튀김 맛집 바사케.

다음에 여유가 되면 소주 한잔이나 맥주 한잔하면서

바사케의 바싹한 튀김을 맛보고 싶네요.

 

언제가 기회가 되면 꼭 경주로 이사 갈 겁니다.

천천히 기회를 엿보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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