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동네 안경점에서나 또는 시내의
안경점들을 지켜봤을때 다른 차별점을 몇가지
라도 집어낼 수 있습니까?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각 안경점들의
다른점이라면 간판과 인테리어정도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각 안경점들은
무언가 다르다고 이야기하지만
결국 비슷한제품 비슷한렌즈로
서로 승부하고 있는거죠.
단지 일반 소비자들이 아직 알기 힘든
렌즈의 종류와 안경테들의 브랜드명으로
무언가 차별성을 가진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런 차별점은 오래가지 못하고
경쟁력이 떨어지다보니 파급력이 약해지고
결국 또 다른 차별성을 찾지 못하고
현상 유지에 대한 고민만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긴 힘듭니다.^^
시장의 원리이기도 하고 시장의 한계
이기도 하니까요.
오늘은 차별성이라고 해서 어마어마한 것이 아닌
작은 소품으로 나의 안경점에 대한 이미지
쇄신이 가능하다고 생각 합니다.
바로 제품을 담아주는 종이백의 디자인 입니다.
후줄근한 봉투나 종이백이 아닌
나의 안경점을 대표할 수 있는
누군가 우리 안경점의 쇼핑백을 들고 다니면
한번 더 볼 수 있는 광고까지 가능한
그런 쇼핑백 말입니다.
이 쇼핑백은 조금은 노멀하며 예상가능한
디자인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가 봐도
안경관련 쇼핑백인건 확실하죠.
가장 접근하기 쉽고 제작하기 손쉬운
디자인이 아닐까 합니다.
위 쇼핑백은 두가지 버전입니다. 비닐과 종이백.
역시 디자인이 간소하고 프린트에 안경이 들어가
누가봐도 안경점 쇼핑백!! 하고 말하는 가방이죠.
위 쇼핑백부터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보이는
종이백입니다. 손잡이부분을 안경모양으로
디자인해서 안경을 손에 쥐고 겉는 모양새를
하게 만드네요. 여기서 부터는 특별한 디자인이라
비용이 좀 들겠죠?
캐릭터 그림을 이용한 쇼핑백 입니다.
꼭 안경점 쇼핑백일 필요는 없는 디자인이긴
합니다만..... 안경점에서 사용해도 충분히
상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 입니다.
이렇게 손님에게 제공되는 쇼핑백에
포인트를 주어 안경점의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있는, 그리고 소비자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 할 수 있죠.
소비자의 경험은 소비자의 뇌리에 각이되는
효과와 타인에게 입소문을 낼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됩니다.
신발가게 쇼핑백 입니다. 신발끈을 이용한
손잡이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어린이와 관련된 캠페인을 광고하는 쇼핑백
입니다. 쇼핑백이 공익광고가 되는 좋은
예입니다. 캠페인이 아니더라도 이런식으로
디자인의 분위기를 살려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매체가 될 수 있는거죠
이 쇼핑백은 재치가 있어서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
손잡이를 잡으면 그림의 중년목을 메어 버리는
모양이 됩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난해하긴
하는데 정말 재미있네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쓰는 종이백, 쇼핑백 이라
부르는 소비성 악세사리에도 조금의 의미와
가게의 개성을 살린다면 소비자에게
좋은 경험과 차후 내가게의 이미지를
동네 장사가 아닌 하나의 사업체로
이미지를 각인 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종이백에 무슨 돈을 들이냐고 하겠지만
제공 시 환경부담금 100원 정도 받고
제공하면 크게 무리가 되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