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넷플릭스 카터 보았냐고 합니다.
아직 보지 못했다고 했죠.
만화 같은 연출이 특이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넷플릭스 커터를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액션에 액션 액션!!
아주 각오하고 만든 액션 영화더군요.
그런데 보면서 왜 자꾸 장면들이 끊기는 느낌과
갑자기 느려지거나 CG효과들이 어설프레 보이는지..
원테이크 촬영 방식이라고 하던데...
원래 원테이크란 편집없이 한 번의 시작으로
끝까지 촬영을 해가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테이크로 유명한 영화가 많죠. 물론 모든 화면을
원테이크로 촬영한건 아니지만 특정 장면을
편집과 NG없이 한번에 촬영한거죠.
대표적은 올드보이 망치싸움도 유명한 롱테이크!
칠드런오브맨의 마지막 장면도 정말 유명합니다.
넷플릭스 카터를 보면 1인칭 시점으로 화면 앵글을
잡는 연출이 대부분입니다. 카메라가 곁에 붙어서
따라 다니는 느낌이죠.
드론으로 촬영한듯한 느낌이라던가 카메라가
차량 밑으로 들어가서 나오고 다른 차로 들어갔다
나오고... CG표가 확 나고 물론 다른 화면에서도 CG
표가 확 나더라고요. 이게 제일 신경쓰였어요.ㅎㅎ
집에서 봐서 그런가 졸리기도 하고...
하지만 한국영화에서 보기 힘든 연출 장면과
액션들이 눈에 띄게 보입니다.
넷플릭스 힘인지 모르겠으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나중에 공개가 된다면 메이킹 필름을 한번 보고 싶을
정도로 촬영이 신박하긴 합니다.
아직 기술적인 부분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는
화면이 처음부터 쭈욱 이어지고 앞서 말씀드린
화면 전환의 어색함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집중하기 좀
어렵기도 하고요. 어지럽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신박한 액션 화면과 연출은 새롭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영화네요.
넷플릭스는 볼게 많지만 재밌는 게 없다...라고
하긴 하던데 맞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
하지만 넷플릭스로 여러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건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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