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오기 시작하면 가까운 거리가 보기 힘들어집니다.
돋보기를 착용해야만 책이든, 스마트폰이든 볼 수가 있으니
우선 돋보기를 먼저 고민하시기도 하죠.
안경점에 검사를 하러 오셔서 노안이라는 이야기를 들으시면
예상은 했지만 마음이 많이 상하시는 듯하더라고요.
거기다가 무조건 다초점만 권하니 큰돈 써야 하는 염려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왜 무조건 누진다초점만 답인 듯 이야기할까요?
과연 다초점만이 앞으로의 생활을 윤택하게 할까요?
누진다초점렌즈가 보급되지 전에는 시장에서 판매하는
돋보기뿐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판매하고 있고요.
근거리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건 단연 돋보기뿐입니다.
누진다초점렌즈는 범용입니다.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를
전체적으로 보기 위한 안경이죠. 하지만 누진다초점렌즈는
근거리를 보기엔 꽤 불편한 안경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누진다초점렌즈 안경 가공 후의
안경입니다. 누진다초점렌즈의 종류와 상관없이
위와 같은 가이드 프린트가 되어 생산되고요.
저 가이드선을 기준으로 고객의 피팅 데이터를
참고로 하여 조제가공을 하게 되죠.
1번이 원거리를 보는 부분이고요.
2번이 근거리를 보는 부분입니다.
2번 영역 보이시나요? 매우 작은 부분으로
근거리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대략 모나미 볼펜
뚜껑 직경 정도가 근거리 영역이라고 합니다.
이러다 보니 근거리 작업이 많은 분들은
누진다초점으로는 많이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근거리작업이 많으신 분들!!
서류와 컴퓨터 업무를 주로 하신다면
근거리용 안경을 선택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 이로울 수 있습니다.
돋보기도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단순 돋보기와 오피스용 돋보기가 있어요.
오피스용 돋보기는 컴퓨터와 책거리를
모두 편하게 볼 수 있는 돋보기입니다.
위 그림이 바로 오피스용 돋보기 렌즈의 시야
입니다. 보시다시피 근거리와 중간거리 시야가
아주 넓게 확보되어 있습니다. 물론 멀리는 볼 수
없는 돋보기임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단순 돋보기는 책을 볼 수 있는 거리에 맞추어져
있어 컴퓨터를 보기엔 두통이 있을 수 있으며
눈이 빨리 피로해질 수 도 있어요. 오피스용은
이 모두를 커버를 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정리!!!
굳이 누진다초점 렌즈를 할 필요가 없고 업무를
볼 때의 불편함이 매우 크다고 느끼시면
돋보기를 먼저 고민해 보세요. 누진다초점은
일상용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요.
그리고 노안 초기이신 분들은 돋보기로 컴퓨터
책 다 보실 수 있어요. 왜냐면 도수가 낮기 때문
이죠. 그러니 초기 노안분들 오피스용 돋보기도
일반 돋보기 경험을 해보시고 좀 더 지켜보시다가
오피스용을 경험하셔도 될 것 같아요.
누진다초점렌즈는 안경점의 마지막 매출
상품입니다. 즉, 누진다초점을 팔아야만
수익이 생기는 현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고객에게 누진다초점을 계속 권하는거죠.
수익이 생기는 모델을 주로 판매하려는
대형체인을 조금 조심하세요. 시력검사만
들어가면 이것저것 검사해서 고가의 안경
렌즈를 판해하려고 합니다.
절대 나의 기준에서 벗어나서 안경점에서
권하는 제품은 신중한 고민 후 선택하심이
호갱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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