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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은시트콤

안경사 복지와 월급 <문제를 안에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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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0월 기준으로 제 주위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안경사 구인이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안경사 구하기 힘든 건 알고 있었지만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20~30대 안경사는 더 구인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쉽게 말해 젊은 안경사의 탈안경 현상이 점점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되는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과연 안경의 미래는 안녕한 걸까요?

 

 

젊은 안경사들의 직업 회피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젊은 안경사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1년 또는 2년 정도 안경원에서

안경사로서 경험을 하고 직업의 방향을 바꾸는

경향이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면허를 취득하고 나서도 안경원에

취업을 하지 않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긴 근무시간

네. 매우 큰 부분입니다. 하루 12시간 정도 근무하죠.

긴 시간에 비해서 받는 임금은 분명하게 적습니다.

 

최저 시급제로 계산하면 많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안경사 면허를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특수 전문직

이기 때문에 전 최저 시급제로만 계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경사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영역이니

그 부분을 분명히 인정해야 될 부분이며 그것은

'월급'으로 반영되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여전히 전국 어느 안경원을 가더라도

하루 12시간 근무는 '국 룰'로 봐야 합니다.

 

매우 큰 단점이자 지속 가능한 직장으로 하기엔

많이 힘든 환경입니다.

 

 

복지라고 할 게 없는 환경

안경원의 복지라고 말할 게 있다면.... 글쎄요...

전 그다지 특별하거나 또는 다른 직장과 비슷한

걸 찾아볼 수가 없다고 봅니다.

 

주 5일 근무... 음... 그 외에 복지가 뭐가 있을까요?

;

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복지가 없다는 거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직원 복지에 대한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안경사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부끄럽죠. 이런 환경이 누적되고 경험을

하게 되는 안경사들이 지속적으로 근무를 하기

힘들게 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업주의 지속적인 압력

소상공업체다 보니 안경원 업주가 '갑'이죠.

그리고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업주들이

직원들을 감시하고 모든 원인을 직원 탓을 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아닌 곳이 있겠지 싶지만...

아닌 곳을 전 들어본 적이 없어요.

 

매출이 떨어지면 직원의 적극성과 전문성을

지적하고 의심하고...

 

매출이 오르면 업주가 잘해서 잘되는 걸로

마무리짓죠.ㅎㅎㅎ

 

이런 분위기가 제가 듣기로 대부분 그렇다고

합니다.

 

매출의 상승에 대한 인센티브도 없는 곳이

많습니다. 즉, 영업의 기동력이 떨어지는

곳이 많다는 거죠.

 

배울 것이 딱히 없다

초보 안경사는 당연 안경사로서 기술 연마가

필요합니다. 1년 차 때와 3년 차 때의 안경사로서

스킬의 차이가 나게 되겠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연차의 중요성은 사라집니다.

안경원에서도 특정 연차부터는 그저 똑같은 연차

취급을 하죠.

 

그리고 불리해지면 연차가 그 정도인데.. 하면서

태클을 걸기 시작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많이

부족한 업종 중 하나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과 분위기에서 역시 지속적인 근무를

하거나 또는 안경사로서의 평생직장을 선택

하기도 어려운 부분 같고요.

 

 

안경사의 미래, 안경원의 미래

오랫동안 암흑기이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계속 어두울 전망 같습니다.

 

가격파괴 매장이 늘어나고 그 매장으로 인해

다른 매장들도 비슷해지고....

 

매출은 동일한데 수익은 줄고...

수익이 줄다 보니 안경사들의 월급도 오르지

못할 것이며....

 

복지는 나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근무시간도 줄지 않을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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