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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의 진단을 시작으로 해서
지금은 한의원을 다니고 피로골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봉침을 꾸준히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ㅠㅠ
봉침을 일주일에 세 번을 맞다 보니 알레르기가 발생!!
온몸이 가렵고 봉침을 맞은 다리는 더 가렵고
심지어 눈충혈까지....
잠시 쉬어가야 할 상황입니다.
내과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알레르기약을 처방받은 후
일주 정도 먹기 시작하기 호전되고 있네요.
그사이 혹시나 해서 정형외과를 가서
초음파를 찍었습니다.
정형외과적으로는 피로골절이라고는 하지 않는다네요.
왜냐...
골절이라 함은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문제는 근육의 염증으로 먼저 접근을 합니다.
초음파를 찍으니 염려했던 아킬레스건염은 아니라네요.
아킬레스건은 매우 깨끗한 상태라고 합니다.
단, 발목 주위... 그러니까 복숭아뼈 근처 좌우가
염증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들었는데...
색깔이 고르면 정상이나 얼룩덜룩하면 염증이라고 하더군요.
네.... 제 발목이 얼룩덜룩하더라고요...ㅎㅎㅎ
봉침이 염증치료에도 도움이 되니 꾸준히 받아보라고 하네요.
아는 분이라 그런 조언도 해주시고 합니다.
하나의 통증이 여러 병으로 불리게 되고
당사자로서는 너무 혼란스러워서 어디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랐었는데....
지금처럼 하나하나 알아가니...
결국 골절보단 염증으로 접근하는 게 맞는듯하고
염증이다 보니 봉침이 적절한 치료방법일 수도 있는 거죠.
앞으로 봉침 알레르기를 조심하면서 한의원 방문 횟수를
조금 조절하여 알레르기 없이 한의원을 다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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