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작년부터 조금씩 즐기고 있습니다.
고질병인 허리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도 그렇고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조금씩 바깥바람도 쐬어야 할 것 같은 히키코모리성 성격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구요.^^
무룡산은 입구가 몇 개 되더라고요.
전 뭣도 모르고 출발한 곳이 있는데ㅎㅎㅎ
매우 손쉽게 가는 길이었다는 거죠.ㅎㅎ
아는 분도 아시겠지만 힘들지 않게
나름 운동도 되고... 좋더라고요.
저기 무룡고개에 있는 정자가 있어요. 주차도 가능하고요.
정자 쪽에 보면 나무계단이 보입니다. 거기로 올라가면
무룡산 정상으로 가게 됩니다.ㅎㅎㅎ
아마 사진 보시면 아실 거예요.ㅎㅎ
저 길은 정자로 가는 옛날 길이에요. 지금은 무룡터널이
있어서 금방 가지만 터널 없었을 땐 이 산길을 꼬불꼬불해서
정자로 넘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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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는 지도 링크예요.
여기가 무룡산 정자 옆에 있는 나무계단입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서 길을 계속 따라가면 됩니다.
등산길을 쭈욱 올라오다 보면 이 건물이 보여요.
여기가 정상이라고 보시면 돼요. 시멘트길이 있는데...
네. 이길 ㅎㅎ
이 길을 쭈욱 걸어올라 가면 또 정자가 하나 나와요.
네 이거예요.ㅎㅎ
이정자에서 좀 쉬면 좋아요. 경치도 보이고
멀리 바다도 보이고 좋더라고요.
여긴 정자 뒤 있는 큰 원형 안테나인데 무룡산
정상 바위에서 뒷모습을 찍은 거예요.ㅎㅎ
정자에선 저 큰 안테나 정면을 볼 수 있어요.
전 어릴 때 저런 대형 원형 안테나를 좋아했습니다.
영화 콘택트 아시나요? 조디 포스터 주연의 영화인데
거기서 어마어마하게 큰 원형 안테나들이 주욱 늘어선
장소가 나오는데 감동 먹었어요.
큰 안테나 위에 올라가서 쉬는 모습도 감성적이더라고요.
못 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세요.
오랜 전 영화지만 멋진 메시지가 있습니다.
여기가 무룡산 정상입니다. 그럴 거예요.ㅎㅎ
저 기외엔 올라갈 곳이 없었어요.
그리고 좋은 건 저기가 뻥 뚫린 곳이라 사방이
훤하게 경치가 잘 보여요.
나름 와이드로 찍어봤습니다.
저렇게 사방이 훤해요.ㅎㅎ
무룡산 바위입니다.
산에 가면 꼭 저건 찍어와야죠.ㅎㅎㅎ
그리고 망원경도 있어요.
공짜예요. ㅎㅎㅎ
망원경으로 멀리 있는 경치들을 맘껏 볼 수
있습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눈치 안 보고
마음껏 보세요. 두 번 보세요.ㅎㅎㅎ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입니다.
왕복 쉬는 시간 다해서 2~3시간이면
충분히 쉬고 놀다 올 수 있습니다.
담에 한번 더 가보려고요.
경치도 좋고 바람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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