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봄도 다가오고 있다고
하는 판국에 벌써 하수구에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습니다.
욕실에 세탁기와 다른 하수구 트랩은
설치했는데.... 세면대 하수구 냄새차단
트랩을 까먹고 안 했던 거죠...ㅠㅠ
사실 요즘 하수구 냄새차단 트랩이
하나에 만원 중반대인 것들이 많던데
좀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찾다가 찾다가 1+1을 찾았지
뭐예요.^^
전에 저렇게 생긴 거 다이소에서
구매한 적 있는데... 노노!!
다이소에선 이젠 잘 안 사요.
사기만 하면 안 좋고 금방 고장 나고
돈벌이는 길인 것 같아서...
비슷한 모양이라 이것도
물이 잘 안 내려가는 거 아닌가 싶어
는데.... 다행히 만져보니
부들부들하더라고요.
냄새 막는 두꺼비 하수구 냄새차단
트랩입니다. 저 두꺼비 왠지
콩쥐팥쥐에서 나오는 물이 새는
장독을 막아주는 그 두꺼비를 상징
하는 거 같은데..ㅎㅎ
이렇게 하나 들어 있어요.
저렇게 생긴 거 잘못하면 물이 빠지는
저 푸른색 고무가 딱딱해서
물이 잘 안 빠지는 결과를 초래해요.
하수구 냄새는 막을지 모르나
내려가는 물까지 막아버리는
초유의 상태가 되어 버려요.
그래서 이런 형태를 구매하지 않으려
했지만 후기가 좋길래 한번
도전해보았는데 저 푸른 부분이
실리콘인가? 부들부들해서 물이 잘
내려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추가로 저 하얀 짧은 기둥은
세면대에 사용할 때 쓰는 연결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게 없음 세면대에서 내려오는
하수 파이프 연결이 어려워요.
보시면 싱크대, 세탁기, 세면대 용이라고
적혀있죠. 냄새 차단 제대로 되는 듯!!
그냥 박스 4면을 다 찍어보려고요.
여기저기 설명이 있으니까요.ㅎㅎ
실리콘이 맞네요. 부들부들한 고무가
일반 고무가 아닌 실리콘이네요.
그래서 물이 잘빠지나 봐요.
사용방법은 매우 심플합니다.
어려울 것도 없고요.
저 그림 그대로 하면 금방 하더라고요.
저부분이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서
물 빠짐이 수월한 것 같아요.
처음에 말했지만 저 고무가 딱딱하면
물 진짜 안 빠져요. 진짜 귀찮아요.
지금 현재 다이소 제품은 개선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저 제품뿐만 아니라
전 다이소에 실망을 많이 해서 잘 안 가고
사더라도 별 기능 없는 제품 가끔
삽니다. 참고로 박스테이프도 잘 안 사요.
진짜 안 붙고 끊어지고.ㅎㅎㅎㅎ
이번 여름은 요녀석 때문에
화장실 하수구 냄새가 현저하게
줄어서 쾌적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사람은
부지런해야해요.
저거 설치도 얼마나 귀찮던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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