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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북 의성 1박2일 여행 발닿는대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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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관광 협의회

갑자기 여행 바람이 불어 의성을 가게

되었지만 의성에 진입하면서 후회하진

않겠구나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의성의 초입부터 옛날 시골 정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작은 가게부터 오래된 간판.

낮은 건물부터 곳곳에 보이는 농기계들.

빽빽히 들어선 넘치듯 풍성한 나무들과

녹색이라 하기엔 너무 진한색의

들판과 산들이 흐린 비오는 날씨속에서

더 뽐내고 있었습니다.

 

이름모를 마을 입구에는 당연하 듯 

웅장하게 버티고 있는 커다란 보호수들이

가는길을 멈추게 만들고

그 큰 보호수를 보고 있노라면 감격스럽기

까지 합니다.

 


의성전통시장 향촌당 카페

의성시장은 장날때만 붐비는 듯 합니다.

방문한 날에는 시장이라고 하긴

너무 조용하더라구요.^^

 

한바퀴 휘휘 돌아보고 목도 축일겸 

향촌당이라는 카페로 향합니다.

옛 방앗간을 리모델링한 곳이더군요.

 

 

의성 향촌당 카페 

카페내에는 방앗간일때 사용하는 기계를

인터레어 소품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커피볶는 기계인줄 알았죠.

 

의성전통시장 향촌당 카페

건물은 보시다싶이 옛스러운 정취가

물씬 뭍어납니다. 외벽과 내부를 리모델링

했지만 형태는 전통적인 느낌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의성 할매닭발

의선전통시장에서 유명하다는 할매닭발을

방문 했습니다. 물론 시국도 시국이라 포장을

하기 위함이었죠. 참고로 전 닭발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닭똥집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구요. 가격대가 매우 착합니다. 

역시 시장내라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의성 할매닭발

잔치국수도 맛있다고는 하던데 포장해가기

애매한 상황이었죠. 그리고 마침 방문한 날에

'맛있는 녀석들' 촬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장내 식사가 불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우린 포장이라 잠시 앉았다 챙겨갔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요.

김치가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김치 좀 주실 수 있냐고 여쭈어 봤는데

혼쾌히 적지않은 양을 싸 주시더라구요.

네 이것이 바로 시골 인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도시에선 포장할 때 제공되는거외에

따로 달라고  하기 눈치보이잖아요.

 

주인분들이 수더분하시면서

친절하셨습니다.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

 

의성 어딘가..

의성 시골길을 드라이브 하면서 발견한 곳입니다.

어느 시골 마을이었는데 강이라기엔 작고 

냇가라고 하기엔 넓은 곳이었는데...

한가운데 저 큰 나무가 있더라구요.

 

차를 멈추게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물이 흐르고 주위엔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풍수지리를 알지 못하지만

너무 좋아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의성 시골 어딘가

물도 맑고 아주 얕은 곳이었는데

비가 오거나 하면 꽤 물이 늘어날 것 같았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나무를 가까이에서 보았는데

정말 신기하더군요.ㅎㅎ

 

의성 곳곳에 이렇게 그림같은 곳이 많았어요.

일부러 가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눈 가득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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