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그래서 더 소름이 돋고요.
그러면서 더 놀랍지도 않습니다.
그러고도 남을 업종이니까요.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 있었답니다.
안경점 사장을 가족에게 넘겨주면서
넘겨받은 사장이 자기의 자리를 찾기 위해
그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죠.
10년 전 퇴직금을 월급에 포함하기로 했으니
퇴직금은 없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해 주겠다고
딜을 했다고 합니다.
10년을 근무한 직원에게 할 수 있는
제안이라고 하기엔 너무 심각한 수준의
인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과반수 이상의 안경점 사장들은
이런 수준의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것 또한 펙트일 겁니다.
제 경험이 그러하였고 지인들의 경험 또한
그러하더군요.
아무튼...
이 직원은 사장보다 가게에 대한 애착이 있었는지
모든 걸 수용하고 그렇게 퇴직하기로 했다던군요
실업급여를 사장이 주는 마지막 혜택인 것처럼
근로계약서도 없이 근무를 시작하고
구두로 정했다고 퇴직금 없이 사람을
퇴사시키는 업종의 특성.
과연 이런 분위기의 업종이
발전하고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까요?
아직까지도 가능성이 있는 업종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업종인 것은 맞으나
지금까지의 안경계의 내부적인
복지를 훑어보면 말도 안 되는 곳이
아직도 만연해 있습니다.
안경 업종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부터 시작됩니다.
매우 개인적이며 근로와 관련된
법의 제한 밖에 있다는 거죠.
직원을 자르고 씀에 있어 사장의 개인적인
성향이 100%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요즘은 안경사가 씨가 말라 있습니다.
지방은 더 그렇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경계는 변화가 없습니다.
소소하게 하나하나 다 변화가 아니냐라고
물어본다면... 네 그것도 변화죠.
그런 속도의 변화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변화에 우리가 공들인 게
얼마나 있을까요?
변화는 한 무리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무리가 영향력을 가져야 하고요.
아직까지도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들이는 돈이 모두 자기가 번 것처럼
직원의 월급과 기타 비용을 아까워하는
머리에 총 맞은 사장들이 그득합니다.
그들의 삶은 도대체 어디서 배우고
보고 하였는지 알 수 없으나
우리는 그리고 저는
좋은 교본으로 생각하고 저 스스로
다스리고 해야겠습니다.
절대 인간이하의 생각과
돈에 미친 사람이 되지 말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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