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무슨 이런경우가 있나 싶을정도의
일을 들었습니다. 역시 실망을 주지 않는
안경업주의 이야기 입니다.
근무하는 여직원이 컨디션의 난조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코로나검사키트로 테스트 한결과
양성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주위 동료안경사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사장에게 알렸습니다.....
사장이 그거 별거 아니니 나오라고 했다더군요.
이게 무슨 경우인가요?
그 여직원과 사장과의 대화 중에 더 소름돋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장은 이미 가족중 확진자가 월초에 나왔었고
사장은 큰 증상이 없지만 병원에서 주사맞고 약먹고
했더니 그리 힘들지 않았다고 하네요.....
가족이 확진자인데 그대로 매장으로 나와서
밥먹고 차마시고 다했다는 이야기죠.
아무리 지금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줄었다고는 하나
본인이 괜찮다고 일하는 직원들과 그 직원들의
가족들의 안전은 무시하는 말도 안되는 행동이었던 겁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찌 저런 생각이
일반적인것처럼 할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본인의 가족과 자신의 안전은 최우선이고
안경사직원들의 가족과 그들의 안전은 뒷전인
이 사장과 어떤 신뢰를 가지고 근무를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고 듣기로는 비슷한 상황이 다른 곳에서도
몇몇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 또한 역시 어의없고
소름돋는 이야기 더군요.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어떻게 하면
사람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괴물이 되어 버리는
걸까요?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보고 자라야
저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런 사람이 안경원의 오너를 하고 있고
그 오너 밑에서 말도안되는 대우를 받으며
고통받고 근무하는 안경사들은 앞으로
안경업을 어떻게 영위해 나갈까요?
우린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력이탈을 말로서 걱정할 것이 아니라
비상식적인 바닥이 되어버린 이 시장을
개선하려는 뼈를 깍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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